2026년 1월 4일
1959년 1월 4일 — 가장 늦게, 그러나 함께 들어온 땅
이날, **알래스카**가
미국의 49번째 주로 공식 편입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장 멀고,
가장 춥고,
가장 고립된 땅으로 여겨졌던 곳입니다.
지도에서 한참 떨어져 있었지만
결국
공동체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말해 줍니다.
거리와 시간은
소속을 결정하지 않으며,
늦게 도착한 존재도
충분히 환영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지만
한 번도 말을 나눈 적 없는 이웃.
오늘은
문이 닫히기 직전
그가 숨을 고르며
올라탑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닫힘 버튼에서
손을 뗍니다.
아주 짧은 정적 후,
그가 말합니다.
“고맙습니다.”
그 한마디로
이 건물은
조금 덜 낯선 공간이 됩니다.
아직 서로의 이름을 몰라도,
함께 있다는 감각은
이미 시작된 듯합니다.
오늘,
나를 안쪽으로
불러들이는 은혜를 주소서.
잠시
숨을 쉽니다.
나는 종종
너무 멀다는 이유로
마음을 접었습니다.
이해받기 어려울 것 같아서,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나는 나 스스로를
경계 밖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 땅도
시간을 건너
자리 하나를 얻었듯,
내 안의 미뤄둔 마음들도
오늘은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라앉은 마음은
외로움을 가볍게 하고,
맑아진 마음은
환영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말이 서툴러도,
타이밍이 늦어도,
완벽하지 않아도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의 나에게
다시 가르쳐 주소서.
나는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서
한 발 늦고,
때로는 어색합니다.
그럼에도
문이 닫히기 전
손을 뗄 수 있는 용기를
조금씩 키워가고 싶습니다.
이 하루의 끝에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멀었지만
도착했다고.
가라앉아
스스로를 밀어내던 마음이
잠잠해지고,
맑아져
함께 있음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오늘을
환영받는 존재로
조용히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