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빛을 기록하다.

1643년 1월 4

by 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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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사과가 떨어진 뒤의 침묵 — 아이작 뉴턴〉

출생: 1643년 1월 4일 | 영면: 1727년 3월 31일


1) 인류에 남긴 의미와 업적 — 보이지 않는 법칙의 목소리

아이작 뉴턴은 세계를 설명하는 데서
감정을 걷어내고, 법칙을 남겼다.
만유인력, 운동의 법칙, 미적분의 기초, 빛의 분해.
그는 사물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왜 멈추고 왜 돌아오는지에
침묵의 수학을 입혔다.

그의 업적은 단순한 발견이 아니라
세계가 믿을 수 있는 방식을 마련한 일이었다.
우주는 더 이상 신비의 장막이 아니라
측정되고 예측되는 공간이 되었다.
뉴턴 이후, 인간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두려움 대신 계산을 배웠다.


2) 그를 사랑하는 짧은 시 — 〈낙하〉

사과는
떨어졌고

그는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하늘은
더 멀어지지 않았다


3) 일생 — 〈그는 혼자 남아 법칙을 들었다〉

그는 조용한 아이였다.
사람들보다 사물과 오래 머물렀고,
말보다 종이 위의 기호를 신뢰했다.
전염병이 도시를 비울 때,
그는 시골 방에 남아
세계를 다시 썼다.

빛을 쪼개며
자신도 함께 갈라졌다.
의심 많고, 고독했고,
논쟁에서는 잔혹했다.
그러나 밤이 오면
그는 다시 계산으로 돌아왔다.
혼자 남아도 무너지지 않는 언어,
숫자와 선으로 이루어진 기도.

말년의 그는
이미 세상이 되었다.
그의 이름은 법칙이 되었고,
그 법칙은 학교와 항해와
별의 궤도에 남았다.
그는 떠났지만
사과는 여전히 떨어지고,
우리는 그 낙하를
이해할 수 있다.


1월 4일.

오늘은

사과가 떨어진 뒤에도

세계가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인간이 처음으로 확신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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