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빛을 기록하다.

1706년 1월 17일

by 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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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어난 위인

Benjamin Franklin
1706년 1월 17일, 겨울의 공기가 얇게 떨리던 날에 그는 태어났다. 전기가 아직 이름을 갖기 전, 언어와 과학과 정치가 서로의 손을 잡기 전의 세계에서.


1) 인류에 남긴 의미와 업적

그는 한 가지 얼굴로 살지 않았다. 인쇄공의 잉크 냄새와 실험실의 금속성 공기, 시민의 광장과 외교의 방을 오가며 지식이 삶을 밝힐 수 있다는 믿음을 남겼다.
번개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길을 열었고, 신문과 소책자를 통해 사유가 시민의 것이 되도록 만들었다. 공공 도서관과 소방대, 자치의 언어—그의 업적은 위대한 발명보다 일상의 제도에 오래 남았다.
그가 인류에 준 것은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지식은 사적인 빛이 아니라, 서로를 비추는 공기여야 한다.


2) 그를 사랑하는 짧은 시

번개는
당신의 손끝에서
조심스럽게 내려와
밤을 태우지 않고
길만 밝혔다.


3) 일생

아이였을 때 그는 종이를 만졌다. 종이는 가볍고, 말은 무거웠다. 그는 무거운 말을 가볍게 나누는 법을 배웠다. 잉크가 마르기 전에 생각은 이미 다음 사람에게 건너갔다.
청년의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구름의 안쪽에서 무엇이 서로를 끌어당기는지, 보이지 않는 힘이 어떻게 손을 잡는지.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실험은 늘 조용했고, 실패는 늘 배움의 형태로 남았다.
노년에 그는 테이블에 앉아 사람들을 생각했다. 제도는 종이 위에 적히지만, 사는 일은 몸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설득했고, 웃었고, 기다렸다.
그의 생은 거창한 결말을 택하지 않았다. 대신 오래 쓰이는 문장이 되었다. 읽는 이의 손때가 묻을수록 더 선명해지는 문장. 겨울에도 꺼지지 않는 작은 등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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