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1월 26일
폴 뉴먼
출생: 1925년 1월 26일
영면: 2008년 9월 26일
폴 뉴먼은 잘 보이는 삶을 조용히 뒤집은 사람이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빛났고, 카메라 밖에서는 빛을 나누었다.
배우로서 그는 남성성의 단단함 안에 취약함과 윤리를 심었다.
완벽한 얼굴은 결점 없는 승리를 말하지 않았고,
오히려 패배를 견디는 품위를 보여주었다.
그의 연기는 과장되지 않았고, 그래서 오래 남았다.
그러나 그가 남긴 가장 긴 그림자는
자선이었다.
자기 이름을 단 소스병 하나로 시작해
수많은 아이들의 병실과 식탁에
실제의 도움을 남겼다.
명성을 소비하지 않고, 환원으로 바꾼 삶.
그 선택은 오늘도
‘성공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남긴다.
그는
받아야 할 박수보다
돌려줄 손길을 먼저 생각했다
빛은 얼굴에 남지 않고
길 위에 남았다
그의 삶은
크게 소리 내지 않는 직선이었다.
젊은 시절,
전쟁을 지나
연기를 배웠다.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늦추는 일이었고,
그는 잘 늦출 줄 알았다.
사람들은 그의 눈을 기억하지만
그는 시선을
자주 낮추었다.
옆에 있는 사람을 보기 위해서,
뒤에 남은 사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성공은 그에게
머무는 집이 아니라
지나가는 역 같았다.
그는 늘
다음 칸을 생각했다.
누가 배고픈지,
누가 치료가 필요한지.
노년의 그는
조용히 늙었다.
사라지는 법을
미리 연습한 사람처럼.
그리고 떠난 뒤,
그의 얼굴보다
그의 선택이 더 오래 남았다.
1월 26일.
오늘은
빛을 쥐지 않고
흘려보낸 한 얼굴을
기억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