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날의 빛을 기록하다.

1756년 1월 27일

by 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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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남긴 아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출생: 1756년 1월 27일

영면: 1791년 12월 5일

향년: 35세


1) 인류에 남긴 의미와 업적

모차르트는
음악을 위대하게 만들지 않았다.
대신 음악을 사람 곁으로 데려왔다.

신의 영역처럼 여겨지던 소리는
그의 손을 거치며
웃고, 다투고, 사랑하고, 죽는
인간의 일상이 되었다.

그의 선율은 복잡하지만
복잡함을 자랑하지 않았고,
완벽했지만
완벽을 요구하지 않았다.

교향곡과 오페라, 실내악과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그는 형식의 경계를 자유로 통과했고,
그 결과 음악은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느껴도 되는 언어가 되었다.

그가 남긴 것은
작품의 수가 아니라,
소리가 인간을 닮을 수 있다는 증거였다.


2) 그를 사랑하는 짧은 시

너의 음악은
울기 직전의 웃음 같아서

나는 언제나
조금 밝아진 슬픔으로
세상을 다시 건넌다


3) 일생

아이는
아주 일찍
소리를 배웠다.

걸음보다 먼저
음계가 있었고,
말보다 먼저
화성이 있었다.
그에게 음악은
선택이 아니라
호흡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천재라 불렀지만
그는 늘
먹고살 걱정을 했고,
사랑 앞에서
서툴렀으며,
몸은 자주 아팠다.

박수는 컸지만
삶은 좁았다.
그는 웃는 음악을 쓰면서도
자주 외로웠고,
장난스러운 선율 뒤에
가벼운 절망을 숨겼다.

짧은 생이 끝났을 때
세상은
그를 충분히 돌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남겨두었다.

슬픔이 너무 깊을 때
우리를 건져 올릴
한 줄의 멜로디를.


1월 27일.

오늘은

한 사람이 세상에 와서

소리를

우리의 감정으로 바꾼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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