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송이

2025년 10월 30일

by 토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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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의 꽃 —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 / 진실한 사랑)

10월 30일에 태어난 당신께
세상이 시들어가는 계절에도 당신의 마음은 국화처럼 곧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조용하지만 깊습니다.
당신의 존재만으로도 주변은 한결 따뜻해지고,
당신의 말 한마디가 오래 남는 향이 됩니다.
오늘, 그 진실한 마음으로 세상을 한 번 더 감싸주세요.
그게 바로 당신이 태어난 이유이니까요.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찬 바람 속에서도 고개를 곧게 든 채 피어납니다.
중국에서는 ‘사군자(梅蘭竹菊)’ 중 하나로 군자의 절개를 상징하며,
서양에서는 ‘진심 어린 사랑’의 꽃으로 불립니다.
흰 국화는 순수, 노란 국화는 진실한 우정, 보라 국화는 품격을 뜻하지요.

그래서 국화는 단 한 송이만으로도 마음을 다 전할 수 있는 꽃입니다.


시 — 〈고요의 향기〉

가을은 이제 거의 끝나가지만
당신의 마음에는 아직 한 송이의 국화가 남아 있다

그 꽃은 바람에도 지지 않고
밤이 길어질수록 더 향기롭다

사람들은 잊는다
진실한 사랑은 말이 아니라
버티어 주는 침묵이라는 것을

당신의 눈빛이 조용히 머무는 그 자리마다
한 송이의 국화가 피어난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빛이다


한 줄 주문

들숨에 향기, 멈춤에 침묵, 날숨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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