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
11월 1일에 태어난 당신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해도, 동백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꽃잎이 떨어질 때조차 고요하고, 붉은 빛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그런 고결함이 있습니다 —
누구보다 조용하지만, 끝내 아름다운 사람.
오늘은 그 마음이 세상에 피어나는 날입니다.
동백 (Camellia japonica)
한국 남부와 일본의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의 나무.
겨울이 오기 전,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붉게 피어나는 꽃입니다.
눈 속에서도 색을 잃지 않기에 **‘고결한 사랑’, ‘영원한 헌신’**을 상징하지요.
조용한 강인함, 말 없는 위로, 그리고 지켜보는 사랑 —
그 모든 것이 동백의 또 하나의 이름입니다.
세상은 이미 겨울의 문턱에 섰지만
당신의 마음엔 아직 불빛이 남아 있다
그건 쉽게 꺼지지 않는 온기,
말보다 오래 남는 진심의 온도
눈이 내려도,
그 위에서 피어나는 건 붉은 결심
사랑은 소리 내지 않아도
그 자리에 계속 머무는 것임을
당신은, 동백처럼 알고 있다
한 줄 주문
들숨에 고요, 멈춤에 온기, 날숨에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