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효율 46.5% 괴물, 1700km 달리는

1400만 원대 지리 스타샤인 6, 압도적 연비로 시장 공습

by Gun

연료를 가득 채우고 1,700km를 달릴 수 있다는 건 정말 상상하기 힘든 수치잖아요. 서울에서 부산을 두 번 왕복해도 기름이 남는 셈인데, 이 말도 안 되는 효율을 지리자동차가 선보인 갤럭시 스타샤인 6가 현실로 만들어냈어요. 덩치는 쏘나타급인데 연비는 웬만한 스쿠터를 압도하는 수준이죠.



열효율-465의-괴력-지리-스타샤인-1.jpg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바탕으로 1,700km를 달리는 지리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가장 놀라운 비결은 엔진의 심장이라 불리는 'NordThor EM-i 2.0' 시스템에 있어요. 가솔린 엔진의 열효율이 무려 46.5%에 달하는데요. 연료가 타면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바퀴를 돌리는 에너지로 알뜰하게 바꿔 쓴다는 뜻이에요. 덕분에 배터리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도 리터당 35.7km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뽑아내더라고요.



열효율-465의-괴력-지리-스타샤인-2.jpg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바탕으로 1,700km를 달리는 지리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비슷한 덩치의 국산 하이브리드 세단들이 보통 리터당 18km 안팎의 연비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효율성이에요. 단순히 기술 과시용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되는 유지비 차이가 엄청날 수밖에 없겠죠. 사실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와 엔진의 유기적인 제어 로직이 핵심인데, 지리는 이번에 그 최적화의 끝을 보여준 느낌이에요.



열효율-465의-괴력-지리-스타샤인-3.jpg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을 바탕으로 1,700km를 달리는 지리 스타샤인 6. 사진=지리자동차

차체 크기도 전장이 4,800mm를 넘어서 패밀리카로 쓰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어요. 휠베이스가 2,756mm라 뒷좌석 공간도 꽤나 넉넉하게 빠졌거든요. 게다가 순수 전기 모드로만 최대 125km를 갈 수 있어서 평일에는 아예 주유소 근처에도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전기차의 정숙성과 하이브리드의 장거리 주행 능력을 정말 영리하게 섞어놓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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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이 차의 가격이에요. 시작가가 한화로 약 1,420만 원대인데, 국내에서 경차인 캐스퍼를 살 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갖춘 준대형급 차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물론 국내에 들어온다면 여러 인증 절차와 관세가 붙겠지만, 베이스 가격 자체가 워낙 낮으니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적수가 없어 보여요.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기아 EV3 같은 합리적인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이런 압도적인 항속거리의 하이브리드가 더 매력적일 수 있거든요. 특히 지리는 볼보를 통해 쌓은 안전 노하우와 L2급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꼼꼼히 챙겼더라고요. 이제 중국차를 단순히 싸구려라고 치부하기엔 그들이 보여주는 기술적 디테일이 너무나 정교해졌어요.


이 정도 효율에 1,000만 원대 가격표를 달고 한국에 상륙한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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