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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취소했습니다”… 아빠들 흔든 ‘이 SUV’

3천만 원대 SUV 시장에 충격 준 ‘이 모델’

by Gun

하반기 SUV 시장에 강한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중형 SUV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발길이 ‘예상 밖의 모델’로 쏠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가 새롭게 선보인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11931_16990_1251.png 액티언 하이브리드 - KGM


공식 사전계약은 지난 6월 19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시작됐다. 본격 출시는 7월 중순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SUV로는 드물게 3천만 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연비, 성능, 편의 사양까지 갖춘 이 모델은, 기존 쏘렌토나 싼타페를 고려하던 실속 소비자층의 ‘플랜B’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 이번엔 진짜 실속형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가 토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번에는 도시형 SUV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 효율 모두에 균형을 맞췄다. 특히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감각과 높은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핵심 기술이다.


주행 환경에 따라 EV, 시리얼, 병렬 등 9가지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e-DHT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으며, 도심 주행 시 전기모드 사용 비율은 무려 94%에 이른다. 복합 연비는 15.0km/L, 도심 연비는 15.8km/L로 가솔린 대비 30% 이상 효율이 향상됐다.



11931_16991_1325.png 액티언 하이브리드 - KGM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도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강점이다. 1.83kWh 용량의 고효율 배터리에 리튬인산철(LFP) 보조 배터리를 추가해 안전성과 내구성까지 챙겼다. 여기에 최고 출력 177마력의 모터 성능이 더해져, 연비와 파워를 모두 만족시키는 실용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사양은 꽉 채우고, 가격은 3천만 원대


가장 놀라운 점은 구성 대비 가격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S8 트림 기준으로 개별소비세 인하와 친환경차 혜택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약 3,650만~3,750만 원이다. 이는 동급 하이브리드 SUV 대비 200만~4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게다가 내비게이션, 스마트 테일게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같은 핵심 옵션이 기본 탑재돼 ‘추가 옵션 지옥’에 빠질 일이 없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나 파노라마 선루프,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같은 고급 사양도 합리적 가격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11931_16992_158.png 액티언 하이브리드 - KGM


실내는 최대 652리터 적재 공간과 천연가죽 퀼팅 시트, 8개의 에어백, OTA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관은 쿠페형 SUV 특유의 스포티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흡음 타이어까지 기본 제공되어, 실내 정숙성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무상 점검, 업그레이드 혜택도 푸짐하게


KG모빌리티는 이번 사전계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까지 차량을 인도받는 고객에게는 ‘The Gentle Care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 점검, 엔진오일 교환 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1931_16993_165.png 액티언 하이브리드 - KGM


또한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월 10만 원대 납입이 가능한 금융상품도 운영 중이며, 기존 KG모빌리티 차량을 소유한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미쉐린 흡음 타이어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 상담만 완료해도 선착순 2,500명에게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이번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가격, 성능, 연비, 편의성 모두를 균형 있게 갖춘 ‘실속형 SUV’로 자리매김하며,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에 덜 얽매이고 실질적인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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