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오너들 뒤돌아볼 르노 7인 신형 SUV

미니밴의 이름을 내려놓고 7인승 하이브리드 SUV로 돌아온 르노 에스파스

by Gun

중형 SUV를 고민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쏘렌토는 여전히 기준점처럼 언급됩니다. 크기와 구성, 그리고 하이브리드 선택지까지 익숙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익숙한 구도 옆으로, 조용히 다른 흐름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르노 에스파스 03.png 르노 에스파스

르노 에스파스는 과거 미니밴으로 기억되던 모델입니다. 하지만 최신 세대에서는 그 정체성을 과감히 내려놓고, 7인승 하이브리드 SUV라는 전혀 다른 역할을 선택했습니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차가 쓰이는 방식 자체를 바꾼 선택에 가깝습니다.

르노 에스파스 06.png 르노 에스파스

차체 크기는 전장 약 4.7미터 수준으로 국내 중형 SUV와 겹칩니다. 쏘렌토싼타페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른 체급입니다. 여기에 7인승 시트 구성을 더해 가족 중심 사용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익숙하지만,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에스파스가 강조하는 부분은 공간을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3열을 접으면 적재 공간이 크게 열리고, 모든 좌석을 접었을 때는 대형 SUV에 가까운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람을 태우는 날과 짐을 싣는 날의 성격을 명확히 나눌 수 있습니다.

르노 에스파스 04.png 르노 에스파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입니다. 최고 출력은 약 200마력 수준으로, 빠르기보다는 효율과 안정적인 주행 감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패밀리카로 쓰기엔 현실적인 구성입니다.


실내 분위기도 미니밴과는 결이 다릅니다.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의 레이아웃과 간결한 버튼 구성으로, SUV 특유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가져왔습니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차를 몰고 있다’는 감각이 분명합니다.

르노 에스파스 02.png 르노 에스파스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이브리드 중형 SUV, 7인승, 그리고 미니밴과는 다른 선택지라는 점 때문입니다.

르노 에스파스 05.png 르노 에스파스

쏘렌토를 이미 타고 계신 분들이라면, 혹은 다음 차를 고민 중이라면 한 번쯤 비교 대상으로 떠올려볼 만한 이름입니다. 익숙한 답 옆에, 조금 다른 해법이 놓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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