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미용실에 펌예약을 해두었기에, 도착해 잠시 기다리는 동안 브런치스토리에서 보낸 문자를 받았는데
매주 화, 목 연재 중인 피터의 묘한 하루가 어제 연재 가 안되었단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의 연락!
분명 어제 연재했는데 무슨 일이지?
들어가 확인해 보니 세상에...
연재카테고리 안에 없고 미지정 글로 올라가 있던 것!
순간의 실수로 이런 결과에 황당!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지? 삭제를 하고 다시 올려도 어제 화요일 연재글은 이미 구멍 난 상태
뭐 사람이 하는 일이니 이런 실수도 생기긴 하겠지만
이런 실수를 용납 못하는 성격으로 마음이 좀 그렇다.
약속이행을 제대로 못한 실수이다!
아~이런 후회가 싫다.
게다가 오늘 펌도 못했다. 지금의 머릿결 상태를 보고 퍼머를 하면 머릿결 손상이 될 수 있다며 한 달 후 펌을 하자는 헤어디자이너의 제안!
펌대신 흰머리 염색으로 대체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