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에세이클럽
사람 바이 사람, 수수리 사바사.
적고 보니 인생에 대한 진언 같다. 인간 관계라는 게 가변적이라 그때 그때 상황 따라 다르고 사람 따라 다르다.
팀과 조직의 성과 관리로 업무의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이 크지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사람. 연차와 급여에 따라 등급을 나누고 그에 맞는 맨먼스를 요구하는 것이 정량적인 방식일 수 있으나 이것도 사바사.
내성적이고(정말이다)
그러니 낯을 가리는데다가(그렇다)
후천적 사회성을 가진 나로서는 지금까지 해 온 어떤 일보다 매니징이라는 롤이 어렵고 일종의 챌린지다. 내가 인정받는 것 보다 많은 멤버들의 성장을 돕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돋보이는 걸 목표로 삼고 싶다. 그나저나 참 쉽지 않네, 수수리 사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