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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주 작가 Apr 04. 2023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신청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작업기

잠자던 티스토리 블로그를 깨운 후, 하루에 한 번 글을 올렸다. 오늘 아침까지 4개를 포스팅했다.


수년 전에 개설해 놓은 블로그 이름이 '방송작가 김영주의 적자생존'이었고, 이름을 변경하는 절차가 있는지 모르나 그대로 두었다.


메인 카테고리 테마는 '마구 쓰는 에세이'로 대략 200여 개의 글들이 쌓여 있었다.


수익을 창출하는 글이 되려면 테마를 바꿔야 해서, 궁리 끝에 '방송작가가 쉽게 푸는 정보'로 했다.


유튜브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하는 강의를 보면, 생활 정보를 많이 쓰고 있었다. 나도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으나 구글 애드센스의 승인을 얻기 위한 글로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오히려 나름 전문적인 분야의 글들을 몇 개를 써서 승인 신청을 한 다음, 승인을 받으면 그다음에 테마를 변경하는 건 문제가 안된다는 거다.


내가 선택한 건 방송작가와 정보를 묶는 일종의 콜라보(?)였다. 일단 방송작가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정보라는 포장으로 글을 몇 편 쓰고 승인 신청을 한 후에 승인이 날 때까지 계속 쓰기로 했다.


엊그제만 해도 글을 최소 5~6개 포스팅한 후 승인 신청 하자였는데, 4개째 올리면서 생각을 급 바꿔 오늘 아침에 신청했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려면, 구글 애드센스(다른 곳도 있긴 하다)에 승인 신청을 하고 허락받아야 한다.


그래야 내 블로그에 구글에서 광고를 붙일 수 있고, 유저들이 내 글을 읽다가 솔깃해 보이는 광고를 클릭하면, 비로소 나에게 수익이 들어온다는 구조다.


결국 나는 블로그를 잠에서 깨워 숨을 쉬게 했고, 글을 올려 걷고 달리게 했으며, 비로소 '나 광고 시장에 들어왔소, 자격시험을 치르겠소!'라고 외친 것이고, 시험장에 들어와 현재 문제를 풀었고 점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시험이 조금은 다른 게 채점을 하는 중에도 계속 문제를 풀 수 있고, 그런 태도는 가산점이 부여된다는 점이다.


이제, 내가 할 일은 계속 글을 올리면서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누구는 며칠 만에 승인 떨어지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단다. 그저 계속 포스팅하며 기도하는 거 말곤 없다.


승인 나면 다시 와서 보고하겠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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