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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책 27 <브레인 포그>

읽은 책 말고 본 책

by 김영주 작가

광화문 교보 건강 분야를 지나가다 걸음을 멈추었다. 오~ 이런 책이 나왔다니!


오랜 세월 느끼고 있는 나의 증상이 딱 이 거다.


이런 증상을 테마로 하는 책이 있다는 건,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 머릿속은 딱 이런 느낌이다. 그걸 브레인 포그라고 하는구나. 안개가 자욱한 머리.


몇 가지 시도해 보곤 있지만, 아직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술을 끊은 지는 3년이 되어 가고 있고, 커피도 한 달을 안 마셔봤지만 반짝하고 말았다. 음식 처방으로 내게 남은 카드는 딱 하나. 빵인데... 이건 끊기가 아직은 두렵다.


과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려나.

그런 기억은 있다.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머리가 꽤 맑아졌던.


다시, 탁구 라켓을 잡아야 하나...


. 첫 문장 - 제가 이 글을 쓰는 장소는 고속철의 객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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