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서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인사도 없이 가버리는 엄마들 틈에서 그래도 수고했다. 감사하다. 마지막 손을 잡고 정을 나누는 엄마들이 있으니 괜찮고
아무리 해도 아이들 잘 본 티는 나지 않고
잘해야 본전인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대학교 나오고 자격증은 정교사랑 같은데
임용고시 안 본죄로 업무나 책임은
임용 본 공무원처럼 해야 하고
어떤 날은 소속 없다 하면서
어린이집 교사랑 같이 묶어서
통합하려고 해도
기죽지도 부러워도 안 하면서
힘든 현장에서 잘 견디고 있는
우리 유치원선생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