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내 마음을 느끼나요.
아빠는 나의 눈 코 귀 마음속에 살아 있어요.
어버이날 내가 선물한 쿠폰이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
여기 쿠폰을 다 썼다면 아빠를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을 거예요.
제가 큰소리로 웃는 모습에 섭섭해하지 마세요.
웃지 않으면 눈물이 날까 봐 그렇게 웃는 거예요.
아빠가 나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듯이
나도 아빠의 선택을 존중해요.
그러니까 미안해하지 마세요
아빠는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네요
나도 웃는 모습으로 아빠를 바라보아요.
사랑하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미워하다
아빠가 보고 싶어 져요.
아빠는 나를 보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