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앞니맘 Jul 06. 2023

이런 추모는 사양합니다.


발인을 끝내고 지친 몸으로 돌아오는 길에 친구에게 부재중 전화가 반복해서 걸려와 있었다.

지친 마음과 몸은 통화를 할 작은 의욕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상적인 위로의 전화라고 생각하고 통화를 미루고 있었다.

"친구야, 힘든 거 아는데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꼭 전화해 줘."

톡의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무슨 일이 또 생겼나?' 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친구야. 힘들지? 그러니까 그냥 듣기만 해. 다른 게 아니라 내가 속해 있는 단톡방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고민하다가 계속 연락했어. 너무 터무니없어서 네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수십 명이 속해 있는 단톡방에 남편을 추모하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추모라기보다 남편을 두 번 죽이는 글 같았다.


내가 기억하는 이 사람과의 첫 만남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남편에게 한 없는 칭찬과 함께 고기를 구워서 접시에 담아 주던 모습과 만화영화제작의 필요성을 어필했만남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내가  민망했던 기억이 난다.  화영화가 제작  방영되고 얼마 뒤에 KBS와 원저작들과 협의도 없이 **출판사와 함께 불법으로 책을 출간해서 KBS가 고소를 하는 일까지 들었던 사람이다. 우리 만나지 말아야 하는 악연이었다. 그때 그들과의 인연을 끝내지 못했고 용서했던 것이 인생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사건이 돼버렸다.


인간이 아무리 간사하고 돈에는 장사가 없다는 진리 아닌 진리가 통하는 세상이지만 한 때는 동료였고 비슷한 아들이 있는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 어른이라 불리는 사람 이런 글을 써야만 했던 이유가 궁금해졌다. 뭐가 불안했을까? 결국은 돈인가? 과 연결은 되어 있다지만  재판에 피고도 아니었고 우리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는지 '꼭 그렇게 해야만 했냐?'절규하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나도 그 사람을 향해 가슴 무너지는 절규  었다.


'고령이고 몸도 성치 않다고 하소연한 나이만 어른인 사람을 상대로  무엇을 해야 하나?' 나는 한 달을 넘게 고민에 고민을 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여기저기 올린 것을 알게 되었다. 병원이라고는 정전기관에 염증으로 치료받은 것이 전부인 남편을  정신질환로 결론 내준 글에 대해서  이들을 위해서라도  이상 억울함을 참을 수 없었다. 참고 이해하는 것도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는 아량인 것이다.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그런 인품을 자랑할 여유 따위가 없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말도 안 되는 주장과 뒤죽박죽 허위 사실들을 열거한 것을 정리해서 증거자료와 함께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차고 넘치는 증거자료는 이미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다른 죄명은 논할 가치도 없었다.  보도를 통해 고소장 접수 사실을 알고 본인이 무슨 잘못으로 고소를 당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은 시동생에게 문자를 발송하면서 사과. 회유, 협박을 이어갔다. 


 "꼭 그래야만 했냐?"

 이런 추모글은 정중하게 사양합니다.

 

검정고무신 그림작가 이우영 의 사망소식을 접하며 어린 딸자식을 둔 아빠로서 더구나 어린이 만화를 그리는 작가로서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의 딸자식에게 평생 잊지못할 상처를 안겨주고 말입니다. 왜 그런 극단의 선택을 했을까요? 이 글은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함이지 고인을 모독하는 글이 아닙니다. 검정고무신 찐 원작자는 만화  제목 컨셉. 캐릭터 를 구상 600여편의 스토리를 쓴 ***(5*년생 ***)입니다. 1997년 *** 글작가는 검정고무신  스토리를 쓴후 그림 작가를 찾던중 출판사 챔프의 소개로  공주대학생 이우영을 만나 작품을 시작합니다. 결국 이 만남이 비극을 가저올줄 이야.....본 감독도 이콘텐츠를 애니메이션화 한것에 대해 무척 후회 했습니다.....이우영 그림작가는 ***의 글을받아 살아오지 않은 시대 상을 표현하려 노력하며 ***작가의 작품에 빠저들며 자기가 스토리까지 구사했다고 착각하는 정신적 장애가 생겼다고 스토리작가 ***는 증언합니다 이후 애니메이션화 되며 더더욱 애니메이션 까지 자기가 주관했다고 착각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증세를 보입니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말하면 이우영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조금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그럴 기량이 못됩니다. 단지 스토리 작가만 관여를 하게됩니다. 또한 소속출판사와 계약을 어기고 *** 작가의 스토리.캐릭터 그대로 하얀고무신이라는 제목으로 타출판사와 거래를 합니다. 이 문제로 출판 소속사 **과 글원작자 *** 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합니다. 외에도 언플을 통해 의도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나 글작가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아 만화 스토리도 본인이 구사한것 으로 오도하여 글작가가 매우 분노했던 일이며 애니메이션 제작도 본인이 주관했던 것처럼 오인케 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도 명예 훼손으로 소송을 고려할정도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었습니다. 글작가와 소속사에선 소시오패스로 판단 이에대한 대처는 하지 않고 물질적 손해만 손배청구 했다는증언입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원작료로 430만원 밖에 못 받았단 말은 거짖 허위입니다. 또한 본인 승인없이 애니메이션 제작했다는 말도 모두 허위입니다 (소속사에 본인 날인된 계약서 있슴) 3기 애니메이션 방송 2주전 방송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하여 급박한 나머지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사업 수익 30% 를 주는 조건으로 무마..방송되었고 4기 제작까지 11년간 수익분30%를 가저가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재정적 곤경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kbs미디어의 기록에 있슴) 결국 3년여 재판끝에 원고측의 승소가 확연해지자 최종 판결 몆일 앞두고 사태를 깨닫게된 본인은 조여오는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이런 선택을 하게된걸로 보입니다. 어리석은 행위가 결국 본인의 비극을 초래했으니 참으로 비통합니다이글은 망자의 모독으로 비칠까 염려스럽지만  본인이 얼마나 검고 프로젝트를 사랑하며 자기혼자것으로 소유하고 싶은 심리적 상태였는지 이해 하시면 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우영작가 사건대책 위원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