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 때 시험지는
이 질문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의 정답이 아닌 것은?
어렸을 때는 저런 질문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았다.
그냥 항상 모든 것에는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인생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가끔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진리 같은 것들도
어느 천재가 나타나서 그것이 아님을
밝혀내는 무서운(?) 일도 생기기 때문이다.
‘정답’이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
그래서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걸 알아갈수록
우리는 점점 더 불안해지는 것 같다.
상사의 지시에 정답을 모르겠을 때
어제 산 주식이 갑자기 내리막일 때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갑자기 냉담해질 때
왜 이런 상황들이 생기는지
우리는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행동과 말에는
그 이유가 없을 때도 있고
그 이유를 알려 주기 싫어 감추기도 한다.
정답은 없다.
그저, 그 사람의 의도만 있을 뿐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이유를 찾아보면
결국은 인간의 결정이 만들어낸 것들이다.
이제 나는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정답 찾기를 하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겠지…’
이런 말을 되뇌며
그저 나의 갈길의 방향을
다시 찾는다.
조직에서도
투자에서도
나는 가끔 궁금하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모를
그 혼란의 순간에 어떤 마음인지….
모두는 아니겠지만
나와 같은 생각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분명히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