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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봄 Nov 06. 2023

주니어 PM의 서비스 발표 자료 만들기

YPM 부트캠프 /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지난주 랜딩페이지까지 만들어 배포하는 것까지 보여드렸는데요. 랜딩페이지에 뷰저블을 붙여서 히트맵으로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얼마나 머무르는지도 살펴보고, 어디에서 이탈이 발생하는지 살펴보면서 랜딩페이지를 수정한 뒤 2차로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서비스 기획이 완료되었으니, 발표자료를 만들어야겠죠. 저희는 스타트업씬에서 흔히 사용하는 IR 자료를 기반으로 서비스 발표 자료를 기획했습니다. 



서비스 발표 자료의 순서 (Contents)

01 Problem 

- 문제 도출 

- AS-IS, TO-BE


02 Solution 

- 서비스 설명

- 가설 검증 

- 검증 결과 


03 Scale up 

- 시장 조사 

- 경쟁사 조사 

- 비즈니스 모델 


04 TEAM

- 팀 소개 

- 회고 


01. Problem 

문제부분에서는 문제도출과 시장현황, AS-IS, TO-BE에 집중했습니다. 저희는 국내 개발자의 높은 임금과 그에 따른 인플레 현상을 문제로 잡았었는데요. 그래서 데스크리서치를 통한 개발자 연봉추이, 해외 개발자와의 임금 비교 등의 데이터를 삽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실제 의견을 듣기 위한 인터뷰와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 데이터 역시 함께 포함하였습니다. 그렇게 도출한 AS-IS, TO-BE 입니다. 


02.  Solution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서비스명의 의미, 서비스 개요와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기존에 만든 와이어프레임에 따른 서비스의 흐름과 경쟁사와 대비되는 핵심피쳐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서비스 플로우를 그리면서 수익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주었습니다. 


앞서 01 Problem에서 작성했던 문제와 가설들을 어떻게 검증했는지에 대한 내용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랜딩페이지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디에 어떻게 배포했고, 우리의 목표 결과에 얼마나 도달하였는지 등의 일련의 지표를 작성해주었습니다. 


03.Scale up

본격적인 비즈니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시장과 경쟁사의 규모를 함께 설명해주며 얼마나 사업성이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인지에 관한 설명을 작성해주었습니다. 


시장규모를 설명하기 위해 TAM(Total Available Market), SAM(Serviceable Available Market), SOM(Serviceable Obtainable Market)을 흔하게 사용하는데요. 이번 자료에서는 프리랜서 시장의 정확한 데이터 추출이 어려워서, 작성하기도 어려웠고 설명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시장규모에 관해 설명하기보다는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질지에 더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런 설명을 위해서 BCG 매트릭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경쟁사 VOC를 통해 약점을 파악해 우리 서비스의 핵심 피처를 더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발표 결과는 어땠을까요? 

서비스 발표 자료를 IR 처럼 구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이 있었습니다. 보기가 좋았고, 사업적인 측면에서 경쟁성을 이해하기 쉬웠다는 평가였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B2B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니 랜딩페이지를 통한 가설검증이 어려웠습니다. 주요 타깃이 있을만한 커뮤니티를 위주로 배포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정확한 타겟 유저에게 배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프로덕트 내에서 문제지점을 모두 해결하지 못했고, 일부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풀어야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준비하게 된다면 서비스 타깃에 관한 더 정확한 배포를 1순위로, 그리고 프로덕트 내에서 페인포인트를 어느정도 해소하는 걸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YPM #프로젝트매니저부트캠프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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