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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몬 Aug 02. 2020

담장너머시리즈 연애를 말하다

성경이 말하는 바른 연애 이야기.

성경에서 말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교회에서 오랜 기간 배워왔다.


하트시그널로 대표되는 현시대의 낭만주의 연애관,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주는 감정 기반의 결혼관과는 근본부터 다르다.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인 결혼에 대해, 그리고 그 결혼의 과정인 연애에 대해 성경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연애를 말하다’ 목차


연애와 결혼. 분명 이론과 실전은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성경이 최고의 가치임을 믿는 참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면 분명 관심을 갖게 될 주제라고 생각한다. 공부해보자 고민해보자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드신 그 분의 뜻을 알아가보자


책 저자인 목사님의 소개글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겸사겸사 정리해본다. 적다 보니 더 중요한 건 내가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될 사람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오력해보자






1. 성실한 신앙생활


신앙은 끝이 없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 신앙 생활을 잘하고 계신 분을 만나고 싶지만 지금 당장 신앙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더라도 삶에서 작은 노력을 꾸준히 해가거나 내가 리드했을 때 따라올만한 기질이 과거나 현재에서 보여야 할 것 같다. 작게 피어오르는 불꽃에 부채질은 같이 해줄 수 있어도, 없는 불꽃 처음부터 만들어 주는 건 어렵다.


‘사람은 좋은데 교회를 다니지 않아요’와 같은 문제는 이미 정리했다. 핑계 대지 말자 기독청년들이여, 구원은 그대들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 그대의 머리와 말이 아닌 행동은 뭘 보여주고 있는가?



2. 연애를   결혼을 염두하고 만나는 사람


연애는 결혼으로 가는 과정이다. 당연히 만나자마자 우리 결혼하자는 아니지만, 결혼이라는 종착점을 보면서 연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깊게 고민해보면 좋고 기독교적인 결혼관까지 생각해본 사람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거나, 비혼주의자인 사람과는 애초 연애를 하기 힘듦.



3. 대화가 즐겁고 건설적인 사람.


감정은 어떤 가치에 대한 반응이다. 즐겁다는 것은 긍정적인 감정인데, 긍정적인 감정은 내가 좋게 평가하는 가치에서 발현이 된다. 따라서 대화가 즐겁다는 것은 다양한 매력의 총체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서로 대화가 잘되고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건설적이라는 건 꼭 업무적일 필요는 없고 일상생활, 취미, 신앙, 가치관, 외모, 개그코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최소 2 이상 일해본 사람.


월급 받으며(or 자영업) 2-3년 이상 일해 보면서 경제활동의 어려움을 본인이 겪어보고, 돈도 벌어보고, 대학생 딱지를 확실히 땐 사람이야 할 것 같다. 물론 직장생활의 애환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은 힘든 부분이 있는게 당연하다.


직장생활의 힘듬을 이겨내면서 추가적으로 열정적으로 삶의 터전과 미래를 일궈나가는 사람이면 Best. 열정적으로 일에 매진하는 모습은 참 멋있다. 하나님이 보내신 그 터전에서 뜻을 같이 찾아가 봤으면 좋겠다



5.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


마음 밭이 선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언어는 마음을 드러낸다고 생각하고, 같은 상황이라도 말을 참 예쁘게 하고 배려하려고 더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나도 꾸준히 노력하는 부분인데 같이 노력해갈 수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삶의 작은 일상이 행복할 것 같다.


서로 평생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다가 함께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의견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순간에서 훅 올라올 수 있는 감정을 최대한 제어하고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면서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충분히 두며 천천히 맞춰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6. Balanced Life


신앙, 경력, 쉼 등 삶의 총체적인 부분에서 한쪽에 지나치게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잘 잡아갈 줄 아는 사람. 한 번씩 같이 돌아보는 여유를 만들어가 봅시다



7. 재미있는 연애


차분하신 분도 외향적인 분도 사실 다 만나봤는데 너무 조용하신 분보다는 장난끼가 좀 있는 분들이 잘 맞았던 것 같긴 하다. 나도 장난끼가 꽤나 많은 편이기도 해서 기본적인 에너지가 밝은 편이면 좋겠다. 꺌꺌 대면서 연애하면 재밌지(물론 나 책 한 달에 7-8권씩 보고 캘리도 함..)




단, 운동 좋아하고 일도 잘하고 책도 잘 읽고 엄청 이쁘고 몸매도 좋고 등등은 기왕이면 다홍치마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들이 처음에 관계를 시작하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은 삶의 내면과 근본에 있는 것이지 외면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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