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문장' 감성에세이
그 흔한 사랑도, 배신도 없다. 젊고 예쁘고 멋진 배우도 없다. 그런데도 십 년 넘게 시청률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나는 자연인이다>.
개그맨 MC들이 산과 바다를 오가며 저마다의 이유로 자연을 택한 이들과 함께 지내는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그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을까?
나도 그들처럼 살고 싶다는 동경일 수 있다. 그들이 새처럼 자유로워 보여 부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사람들 틈바구니에 사는 내가 낫다고 느끼는 자기 위로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지치고 팍팍한 삶을 기어코 살아내는 나를 자연으로 훌쩍 데려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분은 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