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이야기 23
오늘은 일을 마치고 집에 다시 돌아가는 김에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일을 마치고 내가 잘 가던 pet store에 들렸다.
물론 일하는데서 소피의 선물을 살 수도 있었지만 내가 찾던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었다. 그래서 일하는 데서는 소피 생일 선물을 일단 사고는 내가 평소에 잘 가던 (단골인) pet store에 들렸던 것이다.
근데 내가 찾던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어서 결국에는 다른 곳에 있는 pet store에 내가 찾던 선물을 가서 살 수가 있었다.
내가 찾던 선물은 루돌프 친구가 있는 스웨터 미디엄 사이즈였다.
하지만 그게 내가 평소에 잘 갔던 Pet Store에는 없었다는 걸 몰라서 일단 있는지 가서 눈으로 확인부터 해야 했다.
처음에는 Queensborough에 있는 내가 평소에도 잘 가던 펫 스토어에 갔다.
하지만 내가 찾던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다고 그래서 그곳에서 할 수 없이 허탕을 치고 그곳에서 일하는 매니저나 스태프한테 물어 물어서 코퀴틀람 하이웨이 Schoolhouse 선상에 있는 펫 스토어까지 가서야 꼭 내가 찾던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가 있었다.
내가 원하는 거 아니면 절대로 사지 않는 나답다. 정말.....
Queensborough pet store에서 그 먼 곳 코퀴틀람 하이웨이 스쿨 하우스 선상에 있는 펫 스토어까지 일 마치고 바로 갈려면 버스랑 지하철을 얼마나 타야 하는지 알았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오늘은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일에 갈 때 일하는데에서 원래는 승객이 먼저 스톱을 해야 버스가 멈추는데 내가 스톱하는 거를 까맣게 까먹어서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 일하는 데까지 뛰어가야 했던 일이 있었다.
다행히도 일은 제시간에 갈 수가 있었다.
원래는 승객이 먼저 가야 하는 곳에 스톱을 해야 버스가 선다. 안 그러면 버스 스톱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으면 버스는 멈추지 않는다.
일을 마치고 처음에는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위해 Queensborough에 있는 내가 단골인 pet store에 들렸다.
하지만 내가 찾던 선물이 없어서 허탕치고 다른 길에 있는 pet store에 가기 위해서 버스랑 지하철을 뭐를 탈지 몰라서 길을 좀 헤맸다.
하지만 나는 길치가 아니다.
나는 길눈이 동생보다는 밝다.
하지만 새로운 길을 어떻게 가고 그쪽에서 어떻게 집에 올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한 번도 새로운 길에 있는 pet store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나 혼자서 가고 집에 다시 왔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먼 길을 익히는 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냥 가다 보니 대충 먼 길을 이미 알고 있었고 그냥 겁도 없이 돌격했다. 가다 보니까 길이 보였다. 엄청 잘 보였다. 그래서 집에 다시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노래 흰 수염고래에 나오는 후렴 가사처럼 - 우리도 언젠간 흰 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나는 어릴 때 이미 한번 나 혼자서 집을 탈출해 엄마 아빠를 찾아가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파서 몸도 못 가눌 때였던 건 당연할 때였다.
내가 동생보다 겁이 없다는 그리고 길눈이 동생보다는 밝은 아이인걸 알 수 있었던 건 그때 집을 혼자서 나가봤던 때부터였던 거 같다.
나한테는 정말 노래 흰 수염고래에 나오는 가사처럼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두려움이 없었던 거 같다.
나는 일을 하면서도 오늘 내가 머릿속에 어느 펫 스토어에 가서 소피의 선물을 뭐를 살건지에 대한 기쁨과 생각만 해도 즐거움이 가득했다.
나는 내가 이미 무엇 무엇을 사야 될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데가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이미 Pet Store 하나를 허탕치고 코퀴틀람 하이웨이로 가기 위해 브레이드 역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나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다른 사람이 보면 내가 무슨 미션 임파서블인 줄.....ㅎㅎㅎ
그 정도로 내가 원하는 털 친구의 Furry Friend의 선물을 살 때까지 돌아다녔다.
하지만 집에 와서는 매일 하던 소피의 루틴을 해야 했기에 나는 아무리 늦어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나는 나랑 약속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약속했던 대로
그게 뭐 저녁이 됐건 오후가 됐건 새벽이 됐건 아침이 됐건 어떨 때는 밤늦게라도 개를 산책하는 약속은 꼭 지킨다.
약속은 꼭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내가 내 약을 먹는 약속은 못 지킬 때도 많지만 소피의 모든 것은 내가 지키고 챙긴다.
산책 나가는 일도 일하고 쇼핑도 하고 소피의 약도 찾고 게다가 쇼핑까지 하는 날이면 항상 하던 소피의 산책 루틴을 지키기가 쉽지는 않다.
왜냐하면 소피를 처음 내가 데리고 왔을 때부터 매일 소피와 함께 집 앞에 나가서 쉬만 하고 집에 들어오더라도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기로 나 스스로 약속했고 그리고 그건 깨어질 수 없기에 오늘도 일도 하고 소피가 원했던 것을 사고 들어와서 천근만근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서 오후 약을 늦게나마 챙겨 먹고는 바로 소피를 데리고 늦은 오후 산책을 저녁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왜냐하면 Pet store 하나를 허탕 치면서 시간이 너무 많이 가다 보니 소피의 오후 산책은 건너뛰게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겨울에는 시간이 빨리 가니까 더 빨리 집에 가서 소피 산책을 해결해줘야 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버스랑 지하철을 시간을 맞춰서 기다렸다가 타야 해서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소피 오후 산책을 하지 못했다.
그 대신에 나는 오늘 소피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고 소피의 늦은 생일 선물도 샀다. 이걸로 대만족이다.
나에겐 오늘은 소피 크리스마스 선물 사기 challenge 미션으로 여겨졌다.
이 거북이 친구는 올해에 소피 생일 선물을 챙겨주지 못해서 소피 생일 선물도 크리스마스 선물이랑 같이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