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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Feb 11. 2021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인을 위한 실생활 TIP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낮아진다.

대한과 입춘이 지나고 봄으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체감은 겨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로인해 연령대별로 신체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소아청소년들의 경우 비만이 늘어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주부나 어르신들은 불면증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바로 수족냉증인(人)인데요. 수족냉증 환자는 단순히 찬 것을 넘어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을 느낄 정도라 일상생활마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찬 바람만 불어도 공포에 휩싸이는 수족냉증인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수족냉증의 주요 원인은?
좋지 못한 혈액순환

수족냉증은 질병은 아니지만 전 인구의 12%가 겪을 정도로 흔합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지요. 수족냉증의 명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좋지 못한 혈액순환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위 등 외부 자극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 같은 말초 부위 혈관에 혈액공급이 감소되기 때문이죠.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 말초혈관질환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레이노병, 류마티스성질환, 디스크, 말초신경염, 갑상선질환입니다. 


레이노병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손발이 파랗거나 빨갛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통증과 손발 저림 등의 감각 변화도 동반되죠. 일반인의 10% 정도에서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손발이 괴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냉증 예방하는 실생활 tip

첫째, 몸 전체의 온도를 높여라.

손이나 발만 따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몸 전체 온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두터운 옷한 벌보다는 여러 옷을 겹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로 족욕과 반신욕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반신욕은 38~40도 사이의 물에서 약 20분만 진행합니다.


외출할 때는 열 손실이 많은 머리와 얼굴을 모자와 마스크, 귀마개, 장갑 등으로 가려 열 손실을 최대한 방지합니다. 또한 방한이 되는 옷을 꼭 챙겨 체온이 내려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둘째,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자.

돼지고기, 커피 등 찬 성질의 음식보다는 마늘이나 부추, 계피, 생강과 같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 생강차가 수족냉증에 효과적인데, 생강 속 진저롤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올려줍니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매일 적절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만듭니다. 하루 20~30분의 적절한 운동은 심장 기능을 강화해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듭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열 생산을 촉진해 몸을 적정 체온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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