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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Feb 16. 2021

봄이 찾아왔나 봄! 제철음식으로 면역력 높이세요

2월 제철음식을 알아보자.

봄이 비롯한다는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아직 곳곳에 추위가 남아있습니다.
여전히 일교차가 크고 찬 바람이 부는 만큼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2월 제철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딸기

1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인 과일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귤의 1.6배, 키위보다 2.6배나 더 많다고 알려졌지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도 많이 들어있어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혈액이 뭉쳐진 덩어리) 생성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선명한 빨간색을 띨수록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습니다.


딸기의 여러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채 섭취하려면 열을 가하거나 갈아먹지 말고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라봉

한라봉도 딸기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피로회복 및 감기를 예방합니다. 한라봉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카르티노이드 성분은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라봉은 껍질에도 영양분이 풍부한데, 겉껍질에는 항암성분인 리모넨이, 속껍질에는 동맥경화, 뇌졸중, 천식 예방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세척할 때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한 뒤 껍질을 말려 한라봉 차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삼치

삼치는 산란을 앞둔 1~2월이면 살이 통통하게 오릅니다. 겨울 삼치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할 만큼 지방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죠.


불포화지방산을 다량으로 함유한 삼치는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며,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지방산이 100g 1,288mg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습니다.



도미


도미는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2월 제철음식입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죠.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듬뿍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수술을 한 환자나 출산한 산모들의 영양식으로 도미를 이용한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아귀

2월이 제철인 아귀는 못생긴 외모와 달리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귀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많고 기름과 콜레스테롤이 적습니다. 단백질도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을 주죠. 특히 아귀의 간은 비타민A·E를 많이 함유해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뼈와 이의 발육과 야맹증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것까지 예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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