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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ug 20. 2021

샴푸 바꿨는데 비듬?
‘건선’일 수 있어요!


어깨에 흰 각질이 자꾸 떨어져 
샴푸를 바꿔봤지만,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비듬이 아닌 전신 질환의 일종인
‘건선’일 수 있습니다.

건선이 있으면 두피에 은백색 각질이 일면서
어깨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떤 병이길래 피부에서
각질이 일어나는 걸까요?

조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선은 피부 속 면역세포 이상으로 생기는 전신질환입니다. 온몸 곳곳에 은백색 각질과 붉은 반점이 생기고 두꺼워진 피부가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증상이 생기는데 두피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질이 어깨 주변에 하얗게 떨어져 비듬으로 착각하곤 하는 거죠.



건선은 유전적인 소인 또는 피부 외상과 스트레스, 춥고 건조한 날씨 등에 의한 자극으로 발생합니다. 전 인구의 약 1~2%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75% 이상이 40대 이전으로 비교적 젊은 편입니다.

건선을 초기에 단순 건조증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전신으로 번지며, 관절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은 없으나 외관상 좋지 않아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치료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건선의 치료는 심한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합니다. 보습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등 바르는 약은 건선 정도에 상관없이 사용하며 중등도 이상일 경우, 광선치료나 면역 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합니다.

이런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건선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면역매개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건선 관절염 등 동반질환을 관리해야 하며, 증상 호전을 위해서는 지레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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