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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ug 24. 2021

3040 여성이여 여성암에 대비하세요

3040 여성은 3대 여성암에 대비해야 합니다. 일생 동안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여성의 질병은 많지만, 30~40대는 특히나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직장, 육아 등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소홀한 3040 여성은 이 시기에 여성암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젊다는 이유로 건강검진에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에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관리해보세요.




#유방암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입니다. 국가암등록사업보고에 따르면 2017년 새롭게 발생한 유방암 환자는 2만 2,230명(전체 여성암 20.3%)으로 여성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고지방, 고칼로리와 같은 서구화된 식단,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30세 이상 여성이라면 매월 자가 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40세 이상 여성은 1~2년마다 유방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착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갑상선암 중 몇몇은 5년 생존율이 췌장암보다도 나쁠 정도로 위험하고, 드문 경우 림프절이나 폐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암은 엄연히 암인 만큼 발견하면 수술하는 게 권장됩니다.

 

갑상선암이 있으면 무기력감이나 체중 증가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 암으로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기본 건강검진으로는 발견할 수 없어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초음파검사는 갑상선암 유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이며, CT검사는 주변 림프절 전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갑상선검진은 2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유방암 다음으로 흔한 여성암입니다. 암 중에서 유일하게 원인이 HPV 감염으로 규명돼 있는 암이기도 하죠. 특히 성 경험·출산 경험이 있는 30~40대는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성관계 후 출혈과 악취 나는 분비물, 배뇨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나타나면 말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그전에 정기 검진으로 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의 특성상 남녀가 함께 접종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면역반응이 높아 2회만 접종해도 성인이 3번 맞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권고안에 따라 만 20세 이상 여성은 3년에 한 번씩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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