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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Nov 10. 2021

아이 키 성장, 1년에 4cm 이상 안 크면?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실외활동은 부족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죠. 

 

만약 만 2세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 

키 성장 속도가 

1년에 4cm 이하에 그친다면 

성장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아이의 키 성장 때문에 고민인 부모는 우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성장 상태를 진단받아보세요. 만약 우리 아이가 저신장에 해당한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키는 전체적인 영양과 성장,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지표입니다. 보통 아이의 키는 출생 후 첫 2년에 가장 많이 자라는데, 2세까지 평균 38cm가 크는 걸로 알려져 있죠. 소아기인 3~12세에는 키가 비교적 완만하게 자라면서 최종 키의 80%까지 자라게 됩니다. 이후 찾아오는 사춘기에는 남성 평균 28cm, 여성은 평균 21cm가 자라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키와 체중이 정상적인 성장 과정 속에 포함되는지 살펴봐야 하는데, 만약 우리 아이의 키 순위가 또래에서 3% 이하에 들 만큼 작거나 키 성장 속도가 만 2세부터 사춘기 시작 전까지 1년에 4cm 이하에 그친다면 성장과 관련해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몸무게가 2.5kg 이하의 저체중으로 태어난 경우, 엄마나 아빠 키에 비해 확연히 작게 자라는 경우, 심하게 앓고 나서 성장 속도가 뚝 떨어진 경우에도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에 의한 저신장증, 치료 필수

저신장은 같은 성별을 가진 같은 연령의 아이의 키가 정규 분포상 3%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또래보다 성장이 늦게 이뤄져 키가 작은 경우로 성장 장애라 부르기도 합니다. 저신장증의 원인은 질환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20%이며 나머지 80%는 원인 질환이 없는 가족성 저신장증이나 체질성 성장지연입니다.


가족성 저신장이나 체질성 성장지연은 성장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가 필요 없지만, 성장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라면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사춘기 이전에만 유효합니다. 성장 치료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라면 한 번쯤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아이가 제대로 크고 있는지 성장 평가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키가 많이 자라게 하려면
식사, 수면, 운동 3박자 챙겨야 해

자녀의 키를 많이 자라게 하기 위해선 식사, 수면, 운동의 3박자가 고루 갖춰지도록 해야 합니다.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성장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가 들어있는 식단을 챙기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반드시 숙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자기 전 TV나 스마트폰처럼 강한 빛이 나오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시킵니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시도하며 줄넘기, 스트레칭, 수영, 농구, 스트레칭 등이 좋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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