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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Nov 22. 2021

낮에 졸음 쏟아진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 3

낮 시간에 졸음 쏟아진다면

자신의 수면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고, 

수면 관련 질환을 의심해보고 진단받는 게 좋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다면 

차후 심뇌혈관질환이나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건강채널 하자고에서는 낮 시간 졸음 쏟아질 때

의심해봐야 할 수면 질환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불면증

불면증은 전체 인구의 30~48%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거나, 잠든 후 5번 이상 깨고,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나죠.


불면증으로 밤에 잠을 충분히 못 잔다면 낮에 졸리고 기력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불면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할 때도 있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이나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복용, 통증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면증이 있다고 무작정 수면제를 복용하기보단 원인 질환을 감별하고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없애야 합니다.



2.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잦은 각성을 경험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낮 동안 피로감과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을 하는 사람은 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


장기간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고혈압이나 협심증 등 다양한 심뇌혈관 질환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기면증

밤에 충분히 잠을 자고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졸음이 몰려와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증 환자는 몸의 기운과 근육이 갑자기 빠지는 탈력발작이나 졸음을 통제할 수 없어 대화나 식사 도중에 잠이 쏟아져 기절하듯 잠드는 수면 발작을 겪습니다.


기면증은 뇌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신경전달물질인 히포크레틴 분비가 저하돼 발생하며,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이긴 하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낮에 피로하고 졸린 것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이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나 운동 부족과 같이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흔하죠.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줄어든 야외활동으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며 낮에 졸리거나 피곤하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졌습니다.


낮 시간에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고, 수면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면클리닉 등의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고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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