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안마기와 안마의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안마의자에 앉아 마사지를 받으면
피로와 통증까지 없어지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안마의자를 알맞은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건강채널 하자고와 함께 올바른 안마의자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마의자는 올바른 사용법을 지킬 때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1. 우선 안마의자의 강도를 조절하세요.
간혹 안마의자의 강도가 셀수록 안마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 ‘강’으로 세기를 맞춰 사용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근육이 심하게 뭉친 상태에서 안마의자의 세기를 높이면 근육이 더 긴장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픈데 통증을 참거나 지나치게 센 강도의 마사지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혈압을 높입니다.
운동, 음주, 수면 부종 등으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마사지를 받아도 혈압이 상승될 수 있습니다. 안마할 때 목 주변에 강한 진동이 가해지면 머리가 흔들리며 속이 거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설정해 이용합니다.
2. 척추질환이 있다면 안마의자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은 안마의자 사용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스크와 인대가 퇴화해 척추 마디 배열이 불안해지는 척추불안정증 환자는 안마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마의자를 오래 사용하면 척추뼈가 어긋나면서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척추뼈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고정술과 같은 척추수술을 받은 사람도 안마의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근육을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척추 고정물을 자극해 핀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 척추뼈 좌우 근육을 두드리며 마사지하는 방식은 이전 척추 손상 부위에 해를 입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척추 질환이 있다면 안마의자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3. 사용설명서는 반드시 숙지하세요
안마의자를 고를 때는 단순히 가격과 기능을 고려해선 안 되며, 강도나 안마 부위 조절이 세분화되어있어 맞춤별 안마가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 질병이 있거나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의사와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마의자는 센 강도에서 짧은 시간 사용하기보단 약한 강도로 오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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