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음식으로 건강하게 겨울나기
한 해를 보내기 아쉬운지 연말에는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추위가 심해지면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미역과 파래, 가리비 등 12월 제철식품을 활용해 한겨울 건강을 지켜보세요.
명태
숙취해소는 물론 간 보호까지!
명태는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황태 등으로 불립니다. 담백한 흰살 생선인 명태는 콩나물을 듬뿍 넣고 찜으로 만들어 먹으면 일품이지요. 겨울에는 생태로 즐길 수 있는데, 생태와 무, 미 나리, 쑥갓을 넣고 끓인 생태탕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해장국으로 제격입니다.
미역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예방에 탁월
미역은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미역 속 알긴산 성분은나트륨 배출을 도와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죠. 열량이 낮아 살을 빼려는 사람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미역국을 끓일 때는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심과 들깨가루를 넣으면 영양이 더욱 풍부합니다.
가리비
콜레스테롤 떨어뜨리는 효과
가리비는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철분과 비타민B2가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가리비는 해감한 후, 입을 벌려 내장을 제거하고 치즈를 올려 굽거나 토마토소스와 아스파라거스를 올려 구우면 영양만점 별미 음식이 됩니다. 국물을 좋아한다면 가리비와 화이트와인, 통후추, 마늘 등을 넣고 찜으로 즐겨도 좋답니다.
파래
폐 건강에 좋아, 흡연자에게 Good!
담배를 태우는 애연가라면 12월 제철식품 중 파래를 자주 섭취해보세요. 파래에 들어 있는 메틸메티오닌은 니코틴의 독을 제거하고, 비타민A는 폐의 점막을 보호합니다. 파래는 무를 넣어 초무침으로 즐기면 맛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과나 단감을 채썰어 곁들이면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영양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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