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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an 11. 2022

심폐소생술처럼 뇌출혈도 응급처치 알아두세요

뇌출혈은 환자의 20%가 한 달 내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뇌출혈은 4.5시간이라는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뇌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알아두면 후유증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처럼 알아두어야 할 뇌출혈 응급처치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뇌출혈 의심증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20%를 차지하며, 뇌경색보다 빈도는 낮지만 더 심각하고 급작스러운 증상을 보입니다. 터진 혈관과 뇌 부위, 갖고 있는 질병에 따라 증상은 각기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두통과 구역질, 구토, 어지러움입니다.


심한 경우, 뇌조직 파괴에 따른 신경학적 증상(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는 것, 안면 마비 등)이나 숨골압박에 의한 의식 변화 등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뇌출혈을 의심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119를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응급처치 알아두고 빠르게 대처하세요

구급대가 오기 전에 초기 대처를 잘해두면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습니다. 뇌출혈 환자의 응급처치로는 첫째 기도를 확보하고, 둘째 숨을 잘 쉬는지 보고, 셋째 맥박(심장)이 뛰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만약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심장 압박을 하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뇌출혈의 경우에는 심장이 뛰지 않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뇌출혈 환자 중 뇌의 문제로 뇌압이 올라가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구토를 한다면 입의 혀가 말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즈 등을 말아서 치아에 물려놓고, 구강 내에 토물을 제거해 기도를 확보하고 숨을 잘 쉬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소가 공급되면 뇌혈관은 수축하게 되고, 뇌에서 출혈이 되는 것을 어느 정도 지연해 줄 수 있습니다.



뇌출혈 의심될 땐 이렇게 행동하세요!

가장 먼저 119에 전화를 합니다. 의식이 없다면 목을 뒤로 젖히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이때 목이 조이는 옷이나 넥타이 등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환자가 구토를 한다면 바로 눕힌 상태에서 목을 옆으로 돌리고 토물을 손가락을 제거해 줍니다. 거즈 등을 치아에 물려 혀가 말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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