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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r 19. 2021

겨울철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부정맥


갑작스레 차가워진 바람에 11월이 맞나 싶은 요즘인데요. 이렇게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부정맥은 돌연사의 주범이라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하죠. 그러나 의외로 부정맥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부정맥의 종류와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분당 60~100회 뛰는 심장 박동이 이상하다?

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않거나 자극의 전달이 이뤄지지 않아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심장은 1분에 60~100회 뛰는데, 이보다 빠르면 빈맥, 느리면 서맥, 불규칙하면 조기박동, 혹은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이 있으면 대개 가슴이 두근거림과 흉통,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실신과 심장마비, 급사 등을 유발할 수 잇죠. 자신이 갖고 있는 부정맥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 지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추워진 날씨는 심장에 무리 줄 수 있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는 몸이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혈압과 맥박수가 증가하는데 이런 작용이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심장질환, 특히나 부정맥 발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부정맥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부정맥은 운동부하, 심장초음파, 24시간 홀터 검사 등으로 진단합니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울 경우, 휴대용 심전도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증상 조절 약물을 사용합니다. 단, 약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종류에 따라서는 전극도자 절제술 등 시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외 운동 피하고, 보온을 철저히!


부정맥 위험을 낮추려면 몸이 갑자기 추운 기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기온이 낮은 오전 9시 이전에는 야외 운동을 피하고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을 때 이므로 외출을 삼가는 게 좋습니다. 만약 새벽이나 밤 등 기온이 낮을 때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를 쓰거나 내복을 입어 몸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해야 합니다.

평소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 건강한 심장을 만들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근력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피하곤 했는데, 일부 심각한 심장질환 환자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 1회 30분 이상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적절한 강도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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