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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pr 11. 2022

SNS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표 SNS를 일컬어 ‘카·페·인’ 이라고 합니다. 이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의미합니다. SNS를 한 뒤 우울감을 곧잘 느끼고, 우울감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면 ‘카·페·인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카·페·인 우울증' 원인

상호작용에 대한 기대·부담
게시글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거나, 타인의 글에 계속 반응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입니다. 인정 대신 부정적 반응이 오면 좌절·우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탈·상실감
우리는 SNS를 통해 친구들이 유명 맛집을 간다거나, 명품 의류를 구매했다거나, 여행을 갔다는 등의 게시물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면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돼 자존감만 낮아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사람은 박탈·상실감이 촉매제가 돼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과몰입
과몰입은 SNS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계속 글이나 답을 올린 뒤 '내가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우울해하거나, SNS에서 본 부정적 얘기를 자기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합니다.



2. '카·페·인 우울증' 자가진단

이러한 12가지 자가진단표 가운데서 4개 미만이라면 정상, 5개 이상은 약간의 우울증, 8개 이상은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문항 가운데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카·페·인 우울증' 해결방안

시간대 옮기기
밤 늦게 SNS를 하다보면 우울함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 시간에 하는 SNS는 수면을 방해해 우울한 감정을 증폭시킵니다. SNS 활동 시간을 낮 시간 등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으로 옮겨 봅시다. 낮 시간은 바쁘다 보니 오래 SNS를 하기 쉽지 않고, 누군가와 함께 있어 우울함도 덜 느끼는 편입니다.

리플 보지 않기
타인의 반응에 일부러 무관심해지는 방법입니다. 남의 반응을 기대하거나 살피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SNS로 생기는 집착·우울함도 줄어듭니다.

SNS, 특별한 순간임을 인지하기
SNS 공간은 주로 자신이 겪은 좋았던 일만 올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SNS상의 게시물들은 그 사람의 특별한 한순간이지 그 사람의 전체 일상은 아닌 것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주중 일정한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규칙을 정하거나, 주말엔 휴대폰을 비행 모드로 전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규칙을 만든 사람들은 자기 삶의 만족도가 높았고, 자신의 삶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SNS를 대신할 취미 찾기
스마트폰을 많이 들여다볼수록 행복감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독서 같은 취미 활동에는 끝이 있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 습득에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동호회 모임이나 운동 등 다른 취미생활을 시작해 봅시다. SNS를 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단, '즐겁다, 행복하다'라고 느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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