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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pr 14. 2022

[연구 결과] 출근길의 자연 환경이 정신건강에 도움?

나무·잔디 등 자연적인 요소가 많은 출퇴근길을 이용하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자연환경에서의 신체 활동은 도시 환경에서의 신체 활동과 비교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1. 설문조사 진행 및 연구 결과

연환경을 통해 출퇴근한 참가자는 건강 점수가 2.74점 더 높았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건강 연구소는 유럽인 3599명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연구에서 자연환경은 가로수, 숲, 공원 같은 ‘초록’이나 ‘파랑’의 자연 요소를 포함하는 공간으로 정의됐습니다. 참가자는 출퇴근 환경과 정신 건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매일 자연환경을 지나서 출퇴근하는 참가자는 자연환경이 거의 없는 지하철이나 도로변 등을 지나서 통근하는 참가자보다 정신 건강 점수가 평균 2.74점 높았습니다.


초록색과 파란색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안한 상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연관성은 도보나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람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연환경의 질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의 원리는 색깔 중 초록색과 파란색이 스트레스 줄이고 평안한 상태를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자연환경을 통해 출퇴근하는 것만으로도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 1월 국제 환경저널에 게재됐습니다.


2. 파란색, 신경 안정의 색

긴장 완화 기능
파란색은 신진대사의 균형을 맞추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1950년대 진행된 실험에서 파란색을 보면 자율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파란색을 접하면 호흡수, 눈 깜빡임 빈도, 혈압이 감소해 안정감을 줍니다.


3. 녹색, 자연의 색

혈액 순환 및 면역력 향상
녹색은 육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춰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초록색은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내분비선을 활성화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파란색과 초록색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바다와 산으로 훌쩍 떠날 수는 없지만, 출퇴근 시에 파란색과 초록색이 곳곳에 물들어 있는 자연 환경을 통해 출퇴근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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