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2~6세에 비만이면 평생 비만일 수 있다
[최신 연구 결과]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안제 코너 교수팀은 0~18세 5만 1505명의 체질량지수를 추적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3세에 비만이었던 어린이의 90%는 청소년기에도 과체중·비만이었습니다. 또한 비만 청소년의 53%가 5세부터 과체중·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 청소년기로 이어진 어린이의 체질량지수가 가장 크게 늘었던 시기는 2~6세 때였습니다.
더불어 이 시기 체질량지수가 급격히 높아진 어린이는 체질량지수가 비슷하게 유지됐던 어린이보다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1.4배로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2~6세에 BMI가 크게 증가해 과체중·비만이 되면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자녀 체중관리를 위한 부모의 노력
소아비만 초기에 교정
이번 연구는 아동의 정기적 성장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따라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잘 활용해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고, 자녀의 2~6세 시기 체중 관리에 신경을 지속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 확립, 자녀와 함께 식사
소아비만의 일차적 원인은 부적절한 식생활과 식습관에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과 튀김, 당류를 피하고 통곡을 많이 섞은 잡곡밥과 신선한 과일, 야채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체중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식사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확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밥을 먹는 아이는 잘못된 식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식사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고칼로리·고지방·인스턴트 음식 대신 채소와 과일을 천천히 섭취하는 습관을 만들어줍시다.
무작정 잘 먹는다고 칭찬하거나 많이 먹이려고 하지 말고, 대량의 식품을 집안에 사다 두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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