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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y 31. 2022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가슴 털은 더 나는 이유

33세 최영진 씨는
빠지는 머리 털에 비해
가슴이나 다리 털은 더 수북해져서 고민이다.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가슴 털은 더 수북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슴, 팔, 다리 등에 털이 많은 사람은 탈모도 잘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머리숱이 적은 남성은 그 밖의 신체 부위에 털이 유독 수북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오늘은 탈모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보고 탈모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에 나 있는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는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미용상 문제를 일으켜 환자들에게 심적 부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습니다. 우리의 두피에는 약 5만 개에서 7만 개 사이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하루에 50~7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자고 나서 혹은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탈모가 생기는 이유

유전 원인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입니다.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도 80%의 확률로 탈모가 나타나게 됩니다. 유전자는 남성에게서는 우성으로, 여성에게선 열성으로 유전되다 보니 남성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남성호르몬 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DHT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된 형태의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피부 기관인 두피 모낭을 위축시키고 가늘게 만들어 탈모를 유발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되는데,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모근에 영양공급이 부족해지게 되고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건전한 생활습관
탈모는 우리 몸의 호르몬, 영양, 건강 상태 등이 나빠졌을 때 보내는 최후의 신호입니다. 따라서 육류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거나 과도한 음주, 흡연,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 등은 모발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탈모가 생기면 왜 가슴털은 더 날까?

DHT 호르몬이 탈모는 유발하면서 가슴다리 등의 다른 부위 털은 성장시키는 특징
앞서 탈모의 원인 중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DHT는 정수리와 앞이마 털의 성장은 억제하는 반면, 눈썹, 수염, 가슴, 팔, 다리 등의 다른 부위 털은 성장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숱이 적은 남성이 두피와는 다르게 몸의 다른 부분에 체모가 많은 이유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탈모를 겪는 일이 적습니다. 여성의 몸 안에 DHT의 전환 전 단계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생성되지 않아서, DHT가 남성의 6분의 1 정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 탈모 의심 체크리스트

위의 증상 중 5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으니, 해당 독자의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5. 탈모 발생 시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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