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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May 30. 2022

알고보면 건강을 해치는 무시무시한 습관들 5가지

김지영 씨는 매일 아침 출근 하기 전
시간을 절약하려 샤워를 하며
샤워기로 세수를 같이 한다.

김지영 씨의 생활 습관은 과연 좋은 습관일까?


습관은 인생을 만듭니다. 사소하게 하는 일상 속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의외의 습관 5가지를 알아봅시다.


1. 샤워하면서 세수하기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더 큰 자극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편리함 탓에 샤워할 때 세수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샤워기로 몸을 씻으면서 얼굴에 물을 끼얹으면 샤워와 세안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입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샤워기의 수압에 의해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 피부는 몸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와 압력이라도 더 큰 자극을 받습니다.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는 얼굴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수는 세면대나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놓고 세수하는 게 좋습니다.


2. 입술에 침 바르기

입술이 건조해지고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침투할 위험
겨울철 건조해진 입술에 침을 바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것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만드는 나쁜 습관입니다.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는 촉촉해지지만, 금방 침이 증발에 건조해지고 증상이 악화됩니다. 또 입술에 침을 바르면 갈라진 피부 사이로 입안의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촉촉한 입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이 필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마시고 난 후 화장지로 톡톡 눌러 닦아줘야 합니다. 이는 입술에 있던 수분이 증발하면서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입술이 건조할때는 립밤 등 보습제를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손가락 관절 꺾기

관절 변형·골절·손가락 마디 굵어짐 등의 부작용
습관적으로 손가락 관절들을 꺾어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당한 관절 꺾기는 뭉쳐 있는 관절을 풀어 스트레칭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반복할 경우 인대에 직접 손상을 가해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관절에 자극이 가면 주변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는데, 이로 인해 인대의 탄성이 떨어져 골절 등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지고,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는 등의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뼈 자체가 두꺼워지는 건 아닙니다. 따라서 관절을 꺾을 때 통증을 느낀다면 관절에 위험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행동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4. 음식점에서 냅킨 깔고 수저 놓기

냅킨이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 발생 가능성
음식점에서 식탁 위에 수저를 놓을 때 냅킨을 아래에 까는 행동은 매너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6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자료에 따르면 음식점의 물수건·물휴지에서 허용 기준의 최대 88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재활용 폐지를 사용하는데다 제품을 하얗게 보이게 만들어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형광표백제가 첨가돼 인체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위생적으로 놓으려면 식탁이나 냅킨 위가 아닌 개인 앞접시에 놓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5. 손·발톱 둥글게 자르기

둥글게 자르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므로 일자로 자르는 게 안전
손톱을 지나치게 둥글게 자르면 손톱 가장자리가 짧아져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둥글게 자르면 손톱 전체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은 둥글게 자르면 일시적으로 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발톱의 양끝이 말려 들어가는 내성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카롭거나 거슬리는 부분은 무리하게 잘라내려 하지 말고 손톱 다듬개 등을 이용해 갈아냅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으므로, 발톱을 자를 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샤워 후 손발이 촉촉한 상태에서 자르는 게 좋은데, 샤워 후에는 손·발톱이 수분을 많이 머금어 쉽게 잘리고 상처가 날 위험도 줄어듭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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