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헬스조선 Jun 13. 2022

자식 챙기느라 힘드셨던 어머니, 골다공증 예방법

서울 금천구에 사는 최명예(50)씨는 한 달 전, 계단을 헛디뎌 살짝 넘어졌다.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한 최씨는 통증 부위에 파스를 붙인 채로 지냈다. 그러나 통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무릎뼈 골절이라고 말했다. 살짝 넘어졌을 뿐인데 골절 진단까지 받게 된 원인은 골다공증 때문이었다.


오늘도 일화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최씨와 같은 갱년기 여성분들이라면 공감이 가실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폐경 이후 급속도로 낮아지는 골밀도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의 위험을 높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골다공증이란?

뼈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
골다공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부위인 '뼈'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뼈는 사람의 골격을 이루는, 가장 단단한 조직입니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입니다.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됩니다. 20대에서 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직후 5년 간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집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서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에 걸리는 이유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
폐경 및 호르몬 변화, 혹은 약물 등의 원인으로 인해 골밀도가 계속 감소하고, 뼈를 구성하는 성분 변화로 뼈의 질은 더욱 나빠지고 골다공증이 진행합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뼈의 강도가 감소하면 뼈는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게 되고, 넘어지거나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합니다.


3. 골다공증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
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는 거의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뼈가 부러지고 난 후에야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주 증상은 골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 척추, 대퇴골(넙적다리뼈) 골절이 골다공증에서 흔히 발생되는 골절입니다.


4.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칼슘과 비타민D 섭취하기
칼슘과 비타민D는 뼈의 건강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일생 동안 적절한 양의 칼슘 섭취는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또한 칼슘은 뼈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킵니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하루 2~3회 섭취하고, 소금을 적게 먹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와 생선을 충분한 양의 채소와 함께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으로 칼슘을 보충하기 어렵다면 칼슘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하기
운동을 하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최대 뼈의 양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유전적으로 결정된 뼈의 양은 운동을 한다고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뼈의 감소를 막을 수는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근육 기능에도 좋은 효과를 주며 조정 기능, 균형감을 증가시켜 낙상의 위험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댄싱, 헬스기구를 이용한 운동도 좋습니다. 운동 시간은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없어도 1~2년에 한 번씩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으려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40대 후부터 뼈는 매년 0.5~1%씩 약해지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폐경 여성 혹은 6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젊은 여성은 1~2년에 한번 씩 꼭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작가의 이전글 숟가락보다 젓가락으로 밥을 먹는 게 좋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