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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Aug 10. 2022

간암, 술 아닌 ‘이것’이 주요 원인!

대부분의 암이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간암은 그중에서도 특히 증상이 없는 편에 속해 사망률이 전체 암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간암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과도한 음주가 발생 원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간암의 70% 이상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합니다. C형 간염은 간암 원인의 10%, 알코올성 간염이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건강채널 하자고에서는 간암에서 큰 원인을 차지하는 B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고, 똑똑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B형 간염→만성간염→간경변증→간암 진행

간암 환자의 80~90%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겪고 있죠. 간경변증은 간의 섬유화로 인해 간 조직이 딱딱해지고 줄어드는 것을 말하는데, 간암 대부분은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간경변증 등 간질환이 진행되기 전에 철저하게 B형 간염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염 보균자, 정기검진 통해 바이러스 활성화 확인


B형 간염은 국내 간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어린 시절 감염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에 걸린 산모를 통해 신생아가 감염되는 수직 감염이 B형 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보통 산모에게서 수직 감염된 환자들은 청소년 시기까지 바이러스가 활동성은 있지만 간의 기능은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이른바 ‘건강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상태로 지냅니다. 하지만 15세~30세쯤 되면 바이러스와의 공존 상태가 깨지고 ‘활동성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나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최소 3~6개월마다 간 수치를 검사하고바이러스 활성화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정기검사 중 간염이 확인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간염의 진행을 막고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백신 접종 통해 B형 간염 예방

B형 간염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정기검진이라면, 환자가 아닌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B형 간염을 예방하는 일입니다. B형 간염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열쇠는 바로 백신을 접종하는 겁니다.
 
B형 간염 예방 백신 접종은 성인, 어린이 관계없이 총 3회(0,1,6개월 혹은 0, 1, 2개월) 접종하며, 특히 엄마가 B형 간염에 걸렸어도 아기들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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