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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Sep 01. 2022

메마른 부부관계를 다시 불태우는 방법

‘미안, 여기까지...’ 지난 날 기쁨과 환희로 가득했던 침실이 이제는 고통의 공간이 돼 걱정인 여성들이 있습니다. 눈치 없이 유혹하는 남편이 두렵고 부부관계는 점점 메말라갑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오늘 건강채널 하자고에서 질 건조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건조증?

질건조증은 원래 50대 이상 갱년기 여성의 고민이었는데요. 요즘엔 20~30대에서도 질건조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건조증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조기 폐경·피임약 복용·비만치료제 등이 원인이 되며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질건조증이 있으면 가려움증, 따가움, 질 분비물 증가, 잦은 소변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무엇보다 질 내윤활이 잘 되지 않아 성관계 시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전희를 충분히 했음에도 질이 계속 건조한 상태라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찾아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질건조증이 아닌 곰팡이·트리코모나스 등 병원균에 의한 질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건조증 자가진단법

▲생리나 성관계 후 잦은 질염이나 방괌염이 있나요?

▲성관계 후 외음부가 쉽게 붓고 질 내에 통증과 열감이 지속되나요?

▲성관계 시 통증이 있고, 오르가즘을 느낄 때도 통증이 이어지나요?

▲성욕이 저하되었거나 성관계에 대한 즐거움이 없나요?

▲피임약을 자주 복용하나요?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있나요?

▲과거 잦은 유산을 경험했거나 분만 횟수가 많나요?


질건조증일 때 성관계 가능한가?

질건조증은 비교적 흔환 질환이라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애액이 점점 줄고 성생활이 어렵게 되는데요. 수술없이 간편하게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니 빠르게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건조증을 앓고 있어도 부부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이 없는지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윤활제를 처방 받으면 되는데요. 윤활제에는 호르몬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이 거의 없고, 바르는 것만으로도 성관계 중 마찰과 불편감, 통증 등을 쉽게 덜어줍니다. 남성 성기에도 윤활제를 바르면 더욱 효과적인데요. 부부가 함께 윤활제를 사용해 규칙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르지 않는 질을 만드는 방법

평소 반신욕이나 좌욕, 좌훈 등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가지세요. 질과 외음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집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관리로 비만을 피하는 것도 자궁 혈액순환을 돕는 방법입니다.
 
피임약과 항생제 등을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세정제는 염증이 있을 때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지속적인 성관계를 통해 질건조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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