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식빵으로 아침 때워도 될까?

아침식사가 중요하지만 챙겨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식빵으로 해결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뇨 환자에게 괜찮을까요?
오늘 헬스조선 당뇨병 소식지인 밀당365가 소개하는 ‘당뇨 환자, 식빵으로 아침 때워도 될까?’를 참고하세요!

※밀당365란?
헬스조선 기자들이 만드는 당뇨병 소식지입니다. 당뇨병 관련 의학 정보는 물론 당뇨병 환자가 즐길 맛있는 식단을 알려드리는 뉴스레터이지요. 맛있는 식사야말로 병을 이겨내는 명약!
헬스조선 밀당365와 함께 당뇨, 싸우지 말고 ‘밀당’하세요!

Q 아침 식사로 식빵 한 쪽 괜찮나요?

식후 두 시간 혈당이 130 아래라면 조절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형 당뇨는 식사 후 혈당이 높아졌을 때 저장된 인슐린을 잘 분비하지 못하는 게 문제인데요. 아침에 빵을 드시고 혈당이 급격하게 높아지더라도 지속적인 인슐린 분비로 혈당이 떨어진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Q 식빵, 어떻게 먹어야 더 좋을까요?

빵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가급적 빵 대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은데요. 빵을 먹더라도 호밀빵이나 통밀 식빵같이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주로 십이지장에서 흡수됩니다. 빵과 함께 고기, 생선, 채소를 곁들이면 위에서의 배출이 지연되면서 식후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니 참고하세요. 반면 빵에 수프나 감자처럼 탄수화물 식품을 추가로 먹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메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하고 한두 시간 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인데요. 가벼운 산책이라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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