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쌓이는 원인이 다르다면 다이어트하는 방법도 다르게!
배가 나온 이들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좀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여자는 배와 허리둘레까지 하나의 벨트 형태를 띠고 처졌지만, 남자는 둥근 동산처럼 볼록 나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죠.
뱃살 모양이 남녀별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원인과 차이점 등 여자 뱃살과 남자 뱃살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자 뱃살
여자의 뱃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먼저 출산 후 지방 축적이 있는데요.
임신 중에 성장하는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복부에 쌓여 있던 지방이 출산 후에도 유지되면서 복부 근육이 팽창하고 지방이 늘어나 뱃살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운동 부족과 위장기능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학생과 직장인은 운동량이 부족하고 식사가 불규칙합니다. 심지어 거르는 경우도 다반사죠. 위장기능이 나빠지는 건 당연한 수순. 자연히 배변 활동도 나빠지며 변비가 심해지고, 가스가 많이 차 혈액순환에 영향을 줍니다. 이는 모두 뱃살 증량에 영향을 줍니다.
마지막 이유는 폐경 이후 심해진 내장비만입니다. 여자의 체중은 40대 이후에 급격히 증가합니다. 폐경 전에는 허벅지와 엉덩이에 많던 살이 폐경이 지나면서 점차 허리로 옮겨져, 폐경 이후에는 대부분 내장 지방이 증가하면서 복부 비만이 된답니다.
남자 뱃살
남자 뱃살이 늘어나는 원인으로는 잦은 음주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술은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한 가지도 들어있지 않으면서 다른 영양소의 대사까지 떨어뜨리는 식품입니다. 술을 마실 때 곁들이는 안주로 인해 칼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와 야식 습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습니다. 야식을 즐기는 경우, 아침을 거르기 쉽고 점심과 저녁에 폭식하게 되는데 이런 식사 패턴은 복부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여자 뱃살과 마찬가지로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는 남자 뱃살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활동량이 적어지면 소모되는 칼로리가 줄고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량도 줄어듭니다. 이것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쉽게 뱃살이 찌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지방을 축적해 뱃살의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여자 뱃살 빼는 법, 남자 뱃살 빼는 법? 어렵지 않습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매일 운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뱃살 빼는 운동, 즉 복부 운동만 해서는 뱃살을 빼기 쉽지 않습니다.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살을 빼면서 복부 운동을 함께 해야 더욱 탄력 있고 아름다운 체형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