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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스조선 Jun 22. 2021

기온이 높아지면 여성은 '이질환'에 유의하세요.

여름철 주의해야할 여성질환




질염은 여성의 70% 이상이 경험하는 질환으로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증상이 가벼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올여름은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데요.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지는 여름에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인 ‘질염’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되면서 질에 유해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름이면 질염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질염의 치료법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여성의 70%이상이 경험하는 질환, 여성의 감기로도 불려

건강채널 하자GO ㅣ 감기보다 잘 걸리는 여성의 감기 질염, 방치해도 될까?


질염은 여성의 70% 이상이 경험하는 질환으로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증상이 가벼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염은 말 그대로 여성의 생식기인 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원인에 따라 크게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됩니다. 그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칸디다 질염으로 칸디다 곰팡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나 임산부,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외음부와 질 입구가 매우 가렵고, 치즈처럼 덩어리진 분비물이 나옵니다.


생활습관 고치고, 원인균 찾아 제때 치료해야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줄어드는 이유는 잦은 성관계 또는 질 깊숙한 곳까지 물이나 비누로 씻는 뒷물과 같은 습관을 들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흰색과 회색을 띤 비린내가 심한 질 분비물이 발생하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기생충인 질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으로, 칸디다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과 달리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 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돼 남녀 모두 함께 치료받아야 합니다.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방광염이나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더 심해질 경우,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염을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 생활습관 가지기


질염은 일반적으로 원인균에 따라 알맞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질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질 내부의 산도가 약산성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알칼리성 비누나 보디샴푸보다는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여성청결제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 내 유익균까지 감소해 방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 2회 이하 사용을 권장하며, 샤워 후에는 외음부의 습기를 잘 말려줘야 합니다.


평소에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옷을 자제하고, 통기가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질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자GO #하자고 #건강채널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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