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6월의 제철 과일인 매실은 오랫동안 소화제, 해열제 등의 역할을 하며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5월 말부터 여름까지 여름 기간,가장 맛이 좋아지는 매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실은 칼슘과 철분,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이 부족한 여성은 빈혈과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특히 임산부는 칼슘 결핍이 나타나기 쉬운데,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과 사과산이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해 임산부에게 흔한 변비를 해결해 줍니다.
매실에는 유기산이 풍부합니다. 이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죠. 특히 매실 속 피루브산과 피크르산은 독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간 기능이 회복되면 피로도 해소되기 때문에 매실 섭취는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크르산은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합니다. 매실에는 구연산도 풍부해 소화기 해독에 도움을 주며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합니다. 식중독이나 장염에 걸렸을 때는 매실액을 물에 타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매실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불량을 해결하고 위액 분비를 조절해 위산 과다 분비를 막습니다. 단,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거나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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