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빚 지고 사는 삶은 안됩니다.”

성경 잠언에서 얻는 실질적인 삶의 지혜

by DKNY JD

성경 속의 잠언은 문학으로 따지자면 ‘지혜 문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싶다.


지난 주일 예배시간에 이를 깨달았다.


현실적인 삶의 지혜와 경고를 잠언 속에서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목사분의 이날 설교 및 추가 말씀을 기초해 잠언에서 시사하는 지혜와 경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


잠언 하면 솔로몬왕이 강조하는 지혜의 말로만 이해하고 있었으나 잠언을 작성한 현인도 비단 솔로몬왕뿐만 아니라 여러 명으로 즉 공동집필자가 았었음도 흥미롭다.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잠언 22장 7절)


빚을 지면 돈을 빌려 준 사람(채주)에게 종속되고, 통제받게 된다는 사실적인 교훈이다.


이 구절이 시사하는 바는 경제적 예속과 자유의 상실

중, 가장 직접적인 의미는 빚이 사람을 얽매이게 하고, 빚을 준 사람(채주)에게 종속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갚아야 하는 의무를 넘어, 채무 관계가 심화될 경우 채무자는 경제적인 결정권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부분에서 채주의 영향력 아래 놓일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을 크게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중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말씀은 또한 빚을 지는 것에 대한 막중한 경고로도 해석될 수가 있다.


빚은 일시적인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짐이 되어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살아있는 교훈이다.


따라서 재정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불필요한 빚을 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여기에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필수다.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인생 전반에 걸친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자.


어떤 형태든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얽매이는 관계는 지혜롭지 못하다. 개인의 온전한 성장과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방해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자.


빚과 같이 우리를 속박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의 시사점은 무엇인가?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채의 위험성과 독립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아가 모든 형태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나 지혜롭게 살아가라는 깊은 통찰을 의미하지 않나 싶다.


단순히 경제적인 예속을 넘어, 인간관계와 자유로운 삶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를 꼭 마음속에 새기자.


이를 통해 “빚은 목에 걸린 족쇄와 같다" 다라는 문구가 문득 떠오른다. 일맥상통하고 있지 않나 싶다.


오지랖 넓혀 비유를 한 가지 더하자면, 단연 “겉보리 서말이면 처가살이도 면한다 “ 다.


과거 보리 서 말 정도의 적은 재산만 있어도 남의 집에 얹혀사는(처가살이) 신세는 면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최소한의 자립 기반을 스스로 갖추어야 한다는 교훈이다.


이는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처가살이의 어려움을 우회 토로하고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처가살이가 그닥 녹녹지가 않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고 있는 것이다.


“보증하면 침상도 잃게 된다"

(잠언 22장 26-27 절 ) , 역시 현실을 직시하는 현문이다.


“보증을 잘못 서면 자신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그러니 보증서면 안된다. ” 우리 집안에서 평생 귀가 아프게 들어온 말이다. 무엇을 해도 좋으나, 빚보증만큼은 서면 안된다가 일종의 우리 집 가훈이다.


‘침상'이라 함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 수단이자 안식처를 상징하며, 심지어 그것마저 잃게 될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잠언에서 강조하니 역시 예언서답다.


“내가 살아보니 이렇게 이렇게 하면 평안하더라, 반면에 이렇게 하니 불행하더라"는 말씀이 잠언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라는 목사님의 지난 주일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르침을 깨달으니 ‘개념의 전환’즉 ‘발상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기분이다.


무엇보다 그 안에 담긴 뜻이 그러한 삶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얻은 지혜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는 단순히 세상적인 성공이나 처세술을 넘어선다.


잠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라고 명시하며,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잠언에 담긴 교훈들, 예를 들어 정직, 공의, 겸손, 근면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방식과 연결되는 것임을 상기하면서 또 실천하면서 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비록 신앙에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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