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줏단지 모시듯이 한다.

야기서의 신줏단지는 뉘귀?

by DKNY JD



“여당의 신줏단지 김현지, 과연 언제까지 베일 속의 여인으로 남을 것인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해가 바뀌어도 대한민국의 뜨거운 감자다.


신문 •방송은 물론 유튜브 채널 마다마다 그녀의 속살을 파헤치기 위해 경쟁이 도를 넘어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서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이재명 정권 출범 이후 ’ 만사형통’에 빗댄 ‘만사현통’ 즉 “모든 일은 김현지에 가면 이루어진다”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다.


‘그림자’•‘문고리 권력의 일인자’•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 등의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니면서, 그러나 실체는 아무것도 알려진 게 없는 탓에, 그녀에 대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무성하다.


김현지와 관련, 여당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야당은 폭로전을 위해 제보에 혈안이 되어 있는 지경이다.


민주당은 한 마디로 그녀를 “신줏단지 모시고 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줏단지 모시듯이'라는 말은 몹시 귀하게 여겨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다루거나 간직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묘사할 때 쓰인다.


‘신줏단지'는 신주(神主)와 ‘단지(甕)‘의 합성어다.


신주는 돌아가신 조상의 혼백이 깃들어 있다고 여기는 나무패를 말하며, 유교식 제사에서 사용되었다고 인공지능 제미나이는 설명하고 있다.


단지는 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를 뜻한다.


옛 조상들은 이 신줏단지를 신(神)을 대하듯 귀하게 여겼다.


이는 단지가 곧 집안의 안녕, 무병장수,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자 조상신의 현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상들이 신줏단지를 극진히 모시던 모습에 빗대어, 어떤 물건이나 대상을 아주 소중하고 귀하게 다룰 때 '신줏단지 모시듯이 한다'는 비유적인 표현이 생겨난 것이다.


물건의 금전적 가치보다 정신적, 기념적 가치가 클 때, 그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조심성을 강조함이 특징이다.


누군가를 몹시 귀하게 여기고 보호할 때도 사용된다.


“새로 태어난 손주를 신줏단지 모시듯이 한다."가 실례다.


대상에 대한 애틋한 사랑, 극진한 보호, 그리고 정성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그 귀함을 강조할 때 쓰이는 것이다.


어떤 일이나 계획을 매우 조심스럽게 추진할 때도 이 표현은 어김없이 등장한다.


”신제품 출시 계획을 앞두고 신줏단지 모시듯이 몰래 진행해서 직원들조차 내용을 모른다."와 같은 표현을 우리는 자주 접한다.


지나치게 조심스러워서 오히려 소통이 부족하거나 진행이 느린 상황을 묘사할 때도 등장한다.


이때는 다소 비판적인 뉘앙스를 담는다.


결론적으로, 이 표현은 대상에 대한 최고의 존중, 애정, 그리고 조심성을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하면 전달력이 배가가 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표현이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이재명대통령의 신줏단지로 계속해서 남을지, 아니면 베일을 벗어던지고 그 실체가 공개돼 대한민국의 정국을 쓰나미로

강타할지 하루하루가 줄타기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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