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 날은
특히 회사가 더 비어 보이는 느낌.. 다들 휴가썼나봐 나빼고 다 ㅠ
난 어제부터 출근을 했는데 굉장히 놀랐던 점이 있다.
그래도 나름 아침 출근 후 브런치에 간단한 글을 쓰는게 습관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하루종일, 내가 아침에 출근 후 브런치 글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니 브런치라는 존재 자체를 그냥 온전히 잊고 있었다는 점
좋은 습관이란.. 만들기 정말 어려웠었는데
사라지는 것은 이렇게 쉽구나.. 손에 쥔 모래알처럼 그냥 스르르 사라지는 느낌
머리에 힘을 빡 주고 계속 애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