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이사를 마쳤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였다.
우선 첫번 째 난관.
방을 전부 빼고 보증금을 돌려받아야했는데, 그 과정이 꽤나 오래 걸렸다. 이사짐센터를 불러둔 터라 짐을 옮기는 데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비밀번호를 알려드리고 방을 먼저 뺐는데, 시설물 점검 후 보증금을 돌려주겠다더니 30분간 연락두절...
그 동안 새로운 집에 짐을 옮기지도 못하고 이사짐 아저씨는 1층에서 오들오들..
나는 새로운 임대인분과 함께 부동산에서 멀뚱멀뚱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다...
두번 째 난관.
보증금을 돌려받고도 괴로웠던 점.. 대환대출건은 은행으로 반환 후에 그 반환내용이 확인되면 새로 은행이 대출금을 임대인에게 넣어주는 과정이였는데...
그 확인이 자꾸 안돼서 넘 괴로웠음.. 확인이 늦었던 이유는, 기존 임대인이 반환한 은행이 내가 대환대출을 신청한 은행과 지점이 달라서였는데 그래서인지 대출 실행이 자꾸 늦어짐..
결국 약속했던 잔금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어진 시간에서야 완벽히 잔금을 다 치룰 수 있었음
세번 째 난관.
짐이 왜이렇게 많냐.. 언제 다 치우냐.. 왜 3월엔 휴일이 더 이상 없는것인가.
짐 다 치우는데에만 최소 한달 정도 예상되는 이 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