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퇴근하고 약 7시부터 쉬지않고 시트지를 붙인 탓에 온 몸이 뻐근하다..
이제 좀 요령이 생긴 듯 한데 다신 하고싶지 않기도 함..
특히 이 서랍장의 시트지 작업이 어려웠떤 이유는.. 한 번 붙이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거였다..
한 번 살짝만 붙였다 떼어도
서랍장 표면이 겹겹이 벗겨지면서 시트지가 다시 붙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것이 나의 분노 버튼을 여러번 눌렀음..
포기하고싶어질 때도 많았으나..
막상 다 붙이고 나니 맘에 안드는 부분들을 하나씩 하나씩 싸그리 고치고싶어지는 마음..
서랍 레일이 제정신이 아닌 게 몇 개 있는데 그 아이들을 하나씩 다 새걸로 바꿔끼울까 한다.
(레일은 이미 주문 완료)
그냥 써.. 아니 싫어...
다시 가보자 노동의 길로..
일을 만들어 하는 나.. 왜이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