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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문경원 미술 속으로

by essaybs

전준호&문경원의 미술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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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The Ways of Folding Space and Flying에는 고대 도교에서 유래된 축지법과 비행술의 개념이 담겨 있다. 전준호&문경원 작가들은 시간을 단축하여 멀리 여행할 수 있는 가상의 방법인 축지법과 높이 떠오르고 비행하며 시공간을 여행하는 초자연적 능력인 비행술이 상상력의 힘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신적 실천의 원형으로 접근한다. 전준호&문경원 작가에게 예술이란 축지법과 비행술의 개념과 같이 말이나 글로 설명되기는 힘들지만 상상하고 꿈꾸고, 경탄하며 한계를 극복하게끔 하는 인간의 창조적 욕망을 드러내는 일이다.


전준호&문경원 작가의 대표작인 축지법과 비행술은 불확신과 불안정이 팽배하는 동시대에 ‘예술이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역할과 의미’를 지속적으로 탐구 해 온 두 작가 공동 프로젝트인 '뉴스프롬노웨어(News from Nowhere)'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의 게일 친, 조엘 친, 아드리안 조지, 아너 하거가 기획한 New Eden: Science Fiction Mythologies Transformed전은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및 컬렉티브로 활동하는 작가 24인(팀)이 공상과학과 몽환의 세계, 환상적 현실을 작품에서 어떻게 다루는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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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과 유물, 헐리우드와 아시아 영화가 함께 출품된다. 서구권 공상과학의 패러다임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신비주의, 낙원을 향한 영원한 환상 등의 개념이 담긴 아시아의 신화와 철학을 살펴본다. 축지법과 비행술(전준호&문경원 작가 작품)전시는 2023년 10월 21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이다. 사진.글 출처_갤러리현대 홈페이지


#전준호&문경원 #축지법과 비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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